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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리 제너와 티모시 샬라메, 로마서 첫 공식 커플 레드카펫 등장

an_observer 2025. 5. 18. 03:43
 
 

카일리 제너와 티모시 샬라메가 수요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70회 다비드 디 도나텔로 시상식에서 나란히 레드카펫에 등장하며 커플로서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샬라메는 이탈리아판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다비드 상(David Award)’을 수상, 영화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커플은 나란히 검은색 의상을 입고 손을 맞잡은 채 사진 촬영에 응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샬라메와 제너는 지난 2023년부터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그동안 두 사람은 관계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며 언론 노출도 자제해왔다.

그러나 샬라메가 밥 딜런 역을 맡은 영화 **《A Complete Unknown》**로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BAFTA 등 주요 시상식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제너는 그의 시상식 참석에 여러 차례 동행해 화제를 모았다.
비록 샬라메는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지는 못했지만, 지난 2월 열린 **미국배우조합상(SAG Awards)**에서는 수상에 성공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BNP 파리바 인디언 웰스 오픈 테니스 대회에도 나란히 참석해 관중석에서 다정한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한편, 이번 공식 동반 레드카펫 등장은 카일리 제너가 지난 5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5 메트 갈라에 단독 참석한 직후 이뤄진 것이다. 당시 제너는 **페라가모 디자이너 막시밀리언 데이비스(Maximilian Davis)**가 특별히 제작한 의상을 착용해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