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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미들턴, 영국 패션 행사서 올리브 그린 수트로 시선 집중

an_observer 2025. 5. 18. 03:55
 


케이트 미들턴이 오랜만에 공개 석상에 등장해 트렌디한 올리브 그린 수트로 화려한 패션 감각을 과시했다.

5월 13일(현지시간), 케이트 미들턴은 런던에서 열린 영국 패션 협회(British Fashion Council) 주최 행사에 참석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상(Queen Elizabeth II Award for British Design)’을 신진 디자이너 패트릭 맥도웰(Patrick McDowell)에게 수여했다.

이날 그녀는 플레어 핏의 올리브색 팬츠양쪽 포켓과 수지빛 단추가 돋보이는 블레이저를 매치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러플 디테일이 들어간 흰 블라우스, 탄색 포인티드 토 힐을 매치해 스타일을 완성했다.



은은한 컬러 변화와 함께한 새로운 헤어스타일

이날 케이트는 따뜻한 날씨에 어울리는 새로운 헤어 컬러도 함께 공개했다. 기존의 다크 브라운 컬러에서 살짝 밝은 갈색과 구릿빛이 감도는 컬러로 변신한 모습이었다. 햇볕 아래에서 반짝이는 새로운 머릿결은 그녀의 스타일을 한층 부드럽고 생기 있게 연출했다.

행사 중 한 장면에서는 케이트가 긴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며 자연스럽게 새로운 컬러를 드러내, 현장 분위기를 더욱 환하게 만들었다.


암 투병 이후 천천히 복귀 중

한편, 케이트 미들턴은 1월, 항암 치료 후 암 투병 완화(remission) 상태임을 공식 발표하고, 이후 서서히 공식 활동에 복귀 중이다.

그녀는 당시 SNS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암 진단을 경험한 이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듯, 새로운 일상에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다가올 한 해를 의미 있고 보람차게 보내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 왕세자비의 귀환, 그리고 그녀의 새로운 ‘그린 룩’은 단순한 스타일을 넘어,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조용한 선언처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