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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 캐시에게 "딱 내가 원하던 상태야. 어려서 잘 길들여져"… 前 비서의 충격 증언

an_observer 2025. 5. 20. 17:00

연예계 거물 션 '디디' 콤스(Sean "Diddy" Combs)의 성매매 및 조직범죄 혐의 재판 2주 차가 시작되며, 이번에는 그의 전 보조 비서가 법정에 나와 디디가 전 연인 캐시 벤트라(Cassie Ventura)를 어떻게 대했는지를 낱낱이 증언했습니다.

📍 “그녀는 내가 원하는 대로 길들일 수 있었지”… 전 비서가 밝힌 디디의 발언

5월 19일(월), 뉴욕 연방법원에 출석한 디디의 전 보조 비서 데이비드 제임스(David James)는 한때 디디와 함께 맨해튼을 SUV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들은 대화를 법정에서 털어놓았습니다.

당시 디디는 자신의 아이 넷의 어머니인 킴 포터(Kim Porter) 와, 당시 19세였던 캐시 벤트라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킴은 잘 지내. 내 여왕이야.
그리고 캐시는... 딱 내가 원하던 상태야. 어려서 잘 길들여지니까.”

해당 발언은 디디가 캐시와의 관계를 처음 시작했던 2006년 무렵의 상황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킴 포터는 2018년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 “나올 수가 없어… 디디가 내 인생을 다 쥐고 있어”

제임스는 또 다른 일화도 공개했습니다. 2007년, 디디의 마이애미 별장에서 캐시와 그녀의 친구였던 모델 캐리 모건(Kerry Morgan)과 함께 담배를 피우던 중, 캐시가 무심히 던진 말이 잊히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야, 이 생활 진짜 미친 거 같지 않아?”

이에 제임스가 “그럼 왜 떠나지 않느냐”고 묻자, 캐시는 **“나올 수 없어. 디디가 내 인생을 전부 관리하니까”**라고 대답했다고 전했습니다.

디디는 캐시의 음악 경력뿐 아니라, 재정적인 부분까지 통제했으며, 그녀의 아파트 임대료와 생활비를 모두 지불했고, 정기적인 수당까지 제공했다고 증언했습니다.


🍳 계란 프라이팬 폭행, 협박, 그리고 통제

같은 날 법정에서는 전 다니티 케인 멤버 돈 리처드(Dawn Richard)의 증언도 이어졌습니다. 그녀는 디디가 계란이 든 프라이팬으로 캐시의 머리를 가격하는 장면을 목격했으며, 이후 본인에게도 협박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디디는 ‘넌 실종될 수 있어. 우린 모두 죽을 수 있어’라고 말했어요.
너무 무서웠어요. 그게 이 모든 지옥의 시작이었죠.”


⚖️ 디디는 지금 어떤 혐의를 받고 있나?

  • 조직범죄 혐의 (racketeering)
  • 강압에 의한 성매매 (sex trafficking)
  • 성매매 목적의 교통 이동 (transportation to engage in prostitution)

디디는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며, 2024년 9월 체포 이후 현재까지 브루클린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 중입니다.


📼 녹화, 협박, 그리고 조작된 관계

검찰 측은 디디가 자신의 음악 업계 영향력을 이용해 여성들을 유혹하고, 약물을 투여한 뒤 남성들과의 성관계를 강요하고 이를 촬영하여 협박 수단으로 삼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캐시 벤트라는 재판 첫 주에 나흘간 증언을 하며 디디의 반복적인 폭행과 강압적 성관계, 통제에 대해 상세히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