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만에 다시 만난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 여전한 외모에 불화설까지? 팬들 ‘들썩’
헐리우드의 두 거물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가 무려 24년 만에 함께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내며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랜 시간 공식 석상에서 함께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두 사람은 지난 6월 24일(현지시각) 런던에서 열린 F1 유럽 프리미어 행사에서 다시 마주쳤고, 여전히 젊고 세련된 외모로 마치 세월을 비껴간 듯한 모습을 자랑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의 재회는 활짝 웃는 얼굴과 유쾌한 포즈로 가득 찼지만, 한 장면에서 포옹을 하지 않은 ‘어색한 악수’가 포착되면서 온라인에서는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는 추측이 퍼지기 시작했다. 일부 팬들은 이 장면을 근거로 “둘 사이에 뭔가 있다”고 주장하며 불화설에 불을 지폈지만, 다른 팬들은 이미 행사 초반에 두 사람이 포옹을 나눴다고 반박하며 그저 장면 하나가 과장되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30년 만의 공식적인 재회… 그리고 떠오른 과거의 소문들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는 1994년 고딕 호러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Interview with the Vampire)》에서 함께 출연한 이후 공식적인 자리에서 함께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 톰은 냉철하고 계산적인 흡혈귀 레스타트를, 브래드는 고뇌에 찬 루이 역을 맡아 극명한 캐릭터 대비를 보여주며 작품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 영화는 흥행에 성공했지만, 촬영 당시 두 사람 사이가 그리 원만하지만은 않았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로 브래드 피트는 한 인터뷰에서 “톰은 북극, 나는 남극”이라며 자신과 톰이 일하는 방식이 매우 다르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같은 언급은 당시 촬영장에서의 불화설에 힘을 실어주는 듯 보였고, 이후 두 사람은 오랫동안 공식석상에서 함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팬들의 반응: "안아주지 않은 건 일부러?" vs. "이미 안았다니까요!"
이번 런던 프리미어 행사에서 두 사람이 함께 포착된 순간, 팬들은 환호와 함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 영상에서 톰과 브래드가 손을 맞잡고 가볍게 몸을 부딪히는 듯한 동작을 취한 뒤, 바로 옆에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하는 장면이 온라인상에서 '어색한' 순간으로 회자되었다.
해당 장면에 대해 누리꾼들은 “톰이 바로 안아주지 않아서 둘이 서로 싫어하는 거 아니냐”, “브래드가 손을 주머니에 넣고 있었던 것도 뭔가 신경 쓰인다”, “팔을 사이에 넣어서 벽이라도 만든 듯한 느낌”이라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어떤 이는 “이거 보는 게 너무 민망하다”며 웃픈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곧이어 다른 팬들은 두 사람이 그 장면 전에 이미 따뜻한 포옹을 나눈 장면을 캡처해 SNS에 올리며 “이미 안아줬으니까 굳이 또 안 한 것뿐”, “그 장면은 단순한 일시적인 순간일 뿐”이라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톰 크루즈의 일침? SNS 게시글로 불화설 정면 반박
이후 톰 크루즈는 자신의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에 이번 행사에서 찍은 브래드 피트와의 다정한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며,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남겼다.
“친구들과 함께한 멋진 영화의 밤!! 너희들 정말 끝내줬어!!”
이처럼 긍정적인 멘트를 덧붙이며 팬들의 불화설을 정면으로 반박한 톰의 반응은 일각에서는 ‘사이다 대응’이라며 환호를 받았고, 또 다른 팬들 사이에서는 “진정한 프로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준다”는 찬사를 받았다.
‘시간을 거스른 외모’… “둘 다 나이를 안 먹었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부분 중 하나는 다름 아닌 두 사람의 외모였다. 2001년 “America: A Tribute to Heroes” 자선 콘서트 이후 거의 처음으로 함께 레드카펫에 선 두 배우는 그동안의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탄탄한 몸매와 젊은 얼굴을 유지하고 있었다. “세월을 잊은 남자들”, “타임머신을 탔나?”, “2001년 사진이랑 지금이랑 똑같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두 사람은 행사 내내 다정한 대화를 나누며 웃음을 지었고, 다소 장난기 섞인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이들의 이런 모습은 수년간 이어졌던 불화설을 완전히 종식시키기에 충분해 보였다.
과거의 긴장감, 현재의 화해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촬영 당시 두 사람의 케미는 스크린 위에서는 환상적이었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결코 순탄치 않았다는 얘기가 많았다. 브래드는 톰이 지나치게 통제하려는 스타일이었다고 언급한 적이 있으며, 톰은 브래드의 내성적인 성향을 이해하기 어려워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그러나 3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지금, 두 사람 모두 헐리우드에서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으며 서로에 대한 존중을 쌓아온 듯 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두 사람이 나눈 대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들이 보여준 웃음과 눈빛, 그리고 서로를 향한 제스처는 과거의 오해와 긴장을 털어낸 두 배우의 화해를 대변하는 듯했다.
헐리우드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투샷 중 하나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는 각자 수많은 흥행작과 명연기로 전 세계적으로 팬층이 두터운 배우들이다. 이 둘이 다시 한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팬들에게는 역사적인 순간이며, 헐리우드 영화사의 한 장면이 되었다. 언론도 이들의 재회를 크게 다루었고, SNS에서는 실시간으로 수많은 게시물과 영상이 공유되며 이슈가 되었다.
특히 젊은 세대 팬들은 두 사람이 과거 함께 했던 작품을 다시 감상하며 ‘레전드 콜라보’의 의미를 되새겼고, 일부 팬들은 “이제라도 다시 영화 찍어줘”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 두 사람 모두 차기작으로 바쁜 상황이지만, 팬들은 이 재회를 계기로 공동 출연작의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정리하며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의 재회는 단순한 레드카펫 이벤트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오랜 시간 엇갈린 행보를 걸어온 두 배우가 다시 만나 웃음을 나누는 모습은 헐리우드의 또 다른 서사로 남게 될 것이다. 그들이 보여준 프로다운 태도, 유쾌한 분위기, 그리고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은 매력은 팬들로 하여금 다시 한 번 이들의 전성기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비록 작은 오해로 불화설이 일시적으로 떠올랐지만, 그보다 더 큰 메시지는 이들이 서로를 진심으로 인정하고 존중한다는 점이었다. 결국 톰과 브래드는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싶어 하는 ‘스타’다운 모습을 다시 한번 증명해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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