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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건 마클, 새 브랜드 As Ever의 여름 컬렉션 출시 발표

an_observer 2025. 6. 21. 14:11

 

메건 마클(43)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As Ever의 새로운 여정을, 말 그대로 ‘그네를 타며’ 여유롭게 시작했다.

6월 20일 금요일, As Ever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이제 더 이상 기다릴 필요 없어요(No more sleeps)”라는 문구와 함께 여름 컬렉션 출시를 알리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메건은 흰색 반소매의 산뜻한 서머 드레스를 입고 나무에 매달린 나무 그네에 앉아 환한 미소를 지으며 앞뒤로 흔들리고 있다. 그녀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브랜드의 계절별 신제품을 알렸다.

As Ever의 여름 컬렉션은 6월 20일 늦은 오후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해요”

앞서 메건은 6월 16일(월) 발송한 뉴스레터를 통해 브랜드 론칭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도, As Ever의 첫 출시에 놀라운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느 정도 기대는 있었지만, 출시 후 1시간도 되지 않아 전 제품이 완판된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어요.”

 

이어 그녀는,

“6월 20일에 여러분이 사랑해주신 제품들과 함께, 새롭고 맛있는 놀라움들도 준비되어 있어요. 구체적인 정보와 출시 시각은 곧 다시 공유드릴게요.”라고 덧붙였다.

다가오는 출시에서는 브랜드의 대표 제품인 라즈베리 잼을 비롯해, 허브 티, 쿠키 믹스, 식용 꽃 데코(플라워 스프링클) 등 새롭고 다채로운 제품들이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식용 꽃 장식에 대한 메건의 애정은 3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다큐 시리즈 [With Love]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브랜드명 변경의 비하인드

As Ever는 원래 2024년 ‘American Riviera Orchard’라는 이름으로 론칭될 예정이었으나, 메건은 올해 초 브랜드명을 변경했다.

이에 대해 그녀는 자신의 팟캐스트 [Confessions of a Female Founder] 4월 방송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사실 저는 2022년에 As Ever라는 이름을 미리 확보해두었어요. 작년에 프로젝트가 커지고 대형 파트너가 합류하면서 ‘American Riviera’를 우산 브랜드로 하고 그 아래에 세부 라인을 두는 구상을 했지만, 점점 구성이 복잡해지면서 말 그대로 ‘단어 샐러드’가 돼버렸어요. 그게 썩 마음에 들진 않았죠.”

“그래서 결국 제가 늘 좋아해왔던, 조용히 간직해온 이름으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아무도 눈치채지 않은 상태에서 조용히 집중해서 브랜딩을 구축할 수 있었던 시기가 정말 도움이 됐어요.”

왕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제국으로

메건은 남편 해리 왕자와 함께 2020년 영국 왕실의 시니어 멤버 역할에서 물러난 후,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주해 본격적으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제국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부부는 현재 영국을 떠나 미국에서 두 자녀인 **아치 왕자(6세)**와 **릴리벳 공주(4세)**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As Ever는 단순한 소비재 브랜드가 아닌, 메건이 직접 기획하고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담아낸 프로젝트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그녀는 여전히 브랜드의 ‘얼굴’이자 ‘창립자’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