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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 재판 3주 차: 충격적인 증언들 모음

an_observer 2025. 5. 30. 00:17

 

지난주에는 키드 커디(Kid Cudi), 캐시 벤트라(Cassie Ventura)의 어머니, 그녀의 전 친구, 디디의 전 보조, 연방 요원, 호텔 관계자, 그리고 “퍼니셔(Punisher)”라는 예명을 가진 이국적인 댄서까지 여러 인물들이 증언대에 올랐습니다. 메모리얼 데이(현충일)로 월요일 재판이 쉬고 난 뒤, 션 "디디" 콤스에 대한 재판은 화요일 뉴욕에서 3주 차 일정으로 재개됐습니다.

힙합계 거물인 디디는 성매매, 조직범죄 공모, 매춘 목적의 인신 이동 등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방화 및 뇌물 혐의까지 포함되어 있으며, 만약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소 15년의 징역형, 최대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1주 차 주요 증언 요약

첫 주의 증언에서는 디디의 전 여자친구인 캐시 벤트라가 핵심 증인으로 등장했습니다. 두 사람은 2007년부터 2018년까지 교제했습니다. 그녀는 증언대에서 디디와의 노골적인 성적 행위, 일명 “프리크 오프(freak offs)”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약물 사용, 폭력, 협박, 심지어 강간까지 여러 충격적인 혐의를 제기했습니다.

또한, “프리크 오프”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진 여성 에스코트, 2024년 9월 뉴욕 호텔에서 디디가 체포될 당시 압수된 물품을 설명한 연방 요원, 그리고 전 Danity Kane 멤버 돈 리처드(Dawn Richard)도 증언했습니다.


2주 차 주요 증언 요약

2주 차의 핵심 증인은 키드 커디(본명: 스콧 메스커디, Scott Mescudi)였습니다. 그는 2011년 캐시와 잠깐 교제했으며, 그 뒤 자신의 자동차 폭발 사건을 계기로 헤어졌다고 증언했습니다. 커디는 디디가 협박을 일삼았고, 물리적 위해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캐시가 다시 디디에게 돌아갔을 때 “이용당한 기분이었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캐시의 어머니, 전 절친,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이 증언했고, 국토안보부의 디지털 포렌식 요원이 그녀의 노트북에서 발견된 자료들을, 그리고 마이애미 비치에 위치한 디디의 자택을 급습한 특수요원이 당시 상황을 상세히 진술했습니다.

또한 호텔 매니저는 디디 방문 시 호텔 측이 따라야 했던 특별 지침들을 설명했고, 디디의 전 보조 2명 역시 직원으로서 받은 업무 지시를 증언했습니다. 이국적 댄서 'Punisher'는 자신이 목격한 디디와 캐시 간의 “프리크 오프” 경험을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