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핵심 요약
- 카밀라 왕비는 찰스 3세와 해리 왕자 사이의 균열에서 한 발 물러선 입장을 고수하고 있음
- 해리는 아버지와 대화가 끊긴 상태라고 밝혔고, 윌리엄 왕세자도 화해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임
- 해리는 회고록 Spare에서 카밀라를 “위험한 인물”로 묘사한 바 있음
영국 왕실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장 민감한 갈등 중 하나—찰스 3세 국왕과 해리 왕자의 소원한 관계에 대해, 카밀라 왕비는 어떠한 개입도 하지 않고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PEOPLE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왕비는 이 문제에 끼어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가족 간의 균열은 2020년,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이 왕실 직책에서 물러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그 이후 갈등은 더욱 깊어졌고, 이는 찰스 왕의 재위 기간 중 가장 아픈 문제로 남아 있다.
2023년 해리의 회고록 Spare에서 그는 아버지의 2005년 카밀라와의 재혼에 대해 복잡한 감정을 토로하며, 카밀라가 자신의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언론에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흘렸다고 주장했다.
해리는 “새로운 계모를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녀가 나를 개인 홍보 수단으로 희생시켰다고 느꼈다”고 적었다.
또한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는 “그녀는 이미지를 개선해야 했고, 초기 단계에서 누군가와의 거래나 합의가 있었던 것 같다”며 당시 상황을 해석했다.
그는 현재의 관계에 대해 “우리는 오랜 시간 대화를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미워하는 건 아니다. 가족 모두를 사랑한다. 그녀는 나의 계모일 뿐이다. 악역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 가족 간의 냉랭한 기류
해리와 메건이 미국으로 이주한 이후, 이들의 왕실 폭로 인터뷰,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그리고 회고록은 가족 내 긴장을 더욱 고조시켰다.
브루클린 왕세자(윌리엄) 역시 해리 부부와 거리를 두고 있으며, 화해 의사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일부 왕실 전문가들은 찰스 왕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궁 내부 분위기는 조심스럽다.
왕실 전기 작가 샐리 베델 스미스는 “진짜 문제는 신뢰다. 찰스 왕과 윌리엄은 해리와 메건과 비밀 대화를 나누는 것을 신뢰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Spare에서 언급됐던 찰스 왕의 측근 클라이브 앨더튼 역시 이들 간의 재접촉을 권유할 인물은 아니라는 평가다.
작가 발렌타인 로우는 “찰스 왕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어 먼저 연락하라’고 말해줄 ‘천사’가 주변에 없다”고 지적했다.

🔹 해리의 화해 요청, 그러나 반응은 냉랭
2025년 5월 2일, 해리는 국가 지원 경호 복구 소송에서 패소한 직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 보안 문제로 인해 아버지가 나와 대화하지 않는다. 아버지가 얼마나 오래 사실지도 모르겠다”고 말하며 화해를 요청했으나, 이 발언은 오히려 또 다른 공격으로 여겨졌다.
발렌타인 로우는 “의도는 공격이 아니었겠지만, 그렇게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며, 찰스 왕이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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